2025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 오는 14일 개최
2025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 오는 14일 개최
인천광역시가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5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6월 14일 토요일,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인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일상 속 윤리적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공정무역(Fair Trade)의 의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궁극적으로는 윤리적 소비를 장려하고 환경과 인권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시는 공정무역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도시다.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한 이후, 2017년 10월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후에도 지역 기반의 공정무역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페스티벌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인천이 걸어온 공정무역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공정무역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환영사와 함께 공정무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이색적인 패션쇼가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공정무역 관련 지식을 겨루는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재미있는 빨리 먹기 대회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공정무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공정무역 커피 및 다양한 제품들을 무료로 시음하고 시식해볼 수 있으며,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보거나 수망 로스팅을 체험하는 등 공정무역 제품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공정무역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 시민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되어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의 의미를 강조하며 공정무역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인권과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전 지구적 실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공정무역의 가치에 깊이 공감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윤리적 소비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