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동산

칭따오 맥주 오줌 논란 매출 급감 후폭풍 관련 업계 비상

핀디그 뉴스 2023. 10. 30. 16:16
반응형
칭따오 맥주 오줌 논란 매출 급감 후폭풍 관련 업계 비상

핀디그 뉴스 / 편의점에 진열되어 있는 칭따오 맥주

중국 칭따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직원이 맥아 보관장소에 담을 타고 올라가 소변을 보는 듯한 영상이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 매출이 빠르게 급감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 촬영자와 소변을 본 남성 모두 칭따오 맥주 직원이 아닌 외주업체의 하역 노동자로 보인다며, 공안이 사건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상에 공개된 장소의 맥아는 완전히 봉인됐으며, 칭따오 맥주를 국내로 수입하는 기업인 비어캐빈은 내수용과 수출용 맥아를 따로 분리해 별도 공장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일명 오줌 칭따오 맥주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격분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방료 사건의 여파로 수입맥주 판매 5위권 내에 항상 머물던 칭따오 맥주는 그 타이틀을 타 맥주회사에 내주었고, 전주대비 20~40%씩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칭따오 맥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그에 따른 다른 맥주사들이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다.

 

네덜란드 맥주인 하이네켄과 미국 버드와이저 , 벨기에 스텔라 등 매출이 큰폭으로 상승중에 있으며, 과거 노재팬 운동이 2년여간 지속되면서 일본산 맥주가 쌓여 재고로 골머리를 앓았던 편의점주와 마트들은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과거의 여러 경험을 토대로 이번 칭따오 맥주에 대한 기피현상은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예상되며, 기피현상에서 더나아가 불매 운동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핀디그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