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유심 유출 후폭풍 현실화 한 달 새 수십만 가입자 이탈 알뜰폰도 직격탄SK텔레콤의 가입자식별장치(USIM)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SK텔레콤뿐만 아니라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들의 대규모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다. 사실상 SK텔레콤 전체 가입자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태로 인해 통신 시장 전반에 고객 신뢰도 하락이라는 심각한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 및 IMEI 정보가 싱가포르 IP로 흘러간 흔적도 발견되었으며, 이는 3년 전 설치된 악성코드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은 사고 발생 후 한 달간(지난달 22일~지난 21일) 가파르게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에서만 무려 39만 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