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인천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핀디그뉴스 2025. 6.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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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인천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말라리아 주의 포스터 / 인천광역시 제공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 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천광역시가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번 주의보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지수가 기준치(0.5 이상)를 초과한 지역이 철원군, 화천군, 파주시 등 3곳 이상으로 확인되면서 전국적으로 발령된 것이다.

 

말라리아는 주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서 4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 7일에서 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해열진통제만 복용하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인천시는 10개 모든 군·구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해당하여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인천시는 모기 서식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한, 예방수칙에 대한 시민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밤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 색의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말라리아 확산을 막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인천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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