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 외교장관회담 개최
박진 외교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11.15.(수)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Alicia Bárcena Ibarra)」 멕시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지난 10월말 허리케인 오티스(Otis)가 멕시코 아카풀코(Acapulco)시를 강타하여 발생한 피해와 관련하여 박 장관은 위로를 전하였으며, 이에 바르세나 장관은 한국 정부의 연대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한편, 박진 장관은 교역액이 작년 200억불을 돌파할 만큼 양국 통상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한국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 △한국-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 타결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한, 박진 장관은 로페스 오브라도르(López Obrador) 대통령의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는 「올메카(Olmeca) 정유시설 사업(일명 ‘도스 보카스(Dos Bocas)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 중임을 평가하였다.
바르세나 장관은 멕시코가 추진 중인 10개소의 산업단지 건설과 태평양-대서양 회랑(Inter-Oceanic Corridor) 사업 등에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하였다.
개발협력과 관련하여 양국 장관은 한국의 재원과 멕시코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행 중미발(發) 이민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중미-멕시코간 삼각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진 장관은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단합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멕시코의 지속적인 동참을 요청하였다. 바르세나 장관은 멕시코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측 입장을 지속 지지해왔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임을 약속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MIKTA 회원국인 한국과 멕시코 양국이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하였다.
[핀디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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