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맥주 가격 인상 꿈틀거리는 주류 시장 서민들 부담 가중 오비맥주가 지난 11일부터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오비맥주를 시작으로 다른 주류업체들도 조만간 맥주의 출고가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맥주의 주세는 전년대비 L(리터)당 30.5원이 상승했다. 소주의 주 재료로 사용되는 주정(에탄올)의 가격도 지난해 말부터 7.8% 상승했으며, 공병 가격 역시 22.2% 상승했다. 이어 , 출고가 인상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정부는 소비자 물가 인상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 자재를 요청했다. 정부의 요청에 의해 가격 인상을 보류하고, 동결로 이어 왔지만 오비맥주는 원재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재료비와 물류비 급등으로 출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