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日 야생조류에서 첫 발생

핀디그 뉴스 2023. 10.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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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日 야생조류에서 첫 발생

핀디그 뉴스 DB /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본 환경성이 2023년 10월 4일 훗카이도 비바이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큰부리따마귀)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저(H5N1형)가 확인되었음을 2023년 10월 1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2023년/2024년)에 들어 일본 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검출된 사례로 과거와 비교해 볼 때 비교적 이른 시기에 확인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14.7% 증가하였고, 9월 말부터 10월 사이 국내로 이동하는 극동지역 야생조류에서의 검출사례 등을 고려할 경우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시기가 빨라질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 및 환경부는 일본을 경유하여 유입될 수 있는 야생조류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 경남 지역 등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예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10월 31일까지 217개의 점검반(농림축산검역본부 19개 , 지자체 198개)을 동원해 방역 취약 가금농장(산란계, 종오리 농장) 1,138호에 대해 소득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가금농장 내 외국인 근로자 등이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집중 실시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국내에 겨울 철새가 계속 도래하고 있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가금 농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핀디그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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